오키나와 소바와 나베라 요리 후기 No.2

・이 글은 AI딸칵 없이 시오쿤이 직접 경험하고 작성하는 소중한 포스팅 입니다. >0< ・

오랜만에 오키나와 요리 먹으러 다녀왔다.

요즘 일이 조금 바빠서 예전처럼 맛집을 자주 찾아다니지는 못하고 있는데, 그래도 시간이 날 때마다 최대한 밖으로 나가려고 하는 편이다.

이날은 날씨도 정말 좋았다.

너무너무 좋은 날씨 !

파란 하늘에 햇빛도 쨍쨍하고, 이런 날에는 차 타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진다.

그렇게 드라이브도 할 겸 찾아간 곳이 바로 수이둔치다.

수이둔치는 오키나와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인데, 내가 좋아하는 오키나와 특유의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었다.

오키나와 소바집을 찾아다니다 보면 크게 두 가지 느낌의 가게가 있는 것 같다.

하나는 자판기에서 식권을 뽑고 들어가는 동네 식당 같은 곳이고, 다른 하나는 오래된 오키나와 전통 가옥을 활용해서 현지 분위기를 그대로 살린 곳이다.

수이둔치는 딱 두 번째 느낌이었다.

주차장에 차를 세워놓고 언덕길을 조금 올라가니 바로 식당 입구가 나왔다.

찾기도 어렵지 않았다.

입구 쪽에는 오키나와 소바에 넣어 먹는 향신료나 식용유 같은 상품도 판매하고 있었다.

식당 안으로 들어가 보니 옛날 오키나와 목조주택을 그대로 활용한 듯한 분위기라서 꽤 마음에 들었다.

요즘 깔끔하게 만들어진 식당도 좋지만, 나는 이런 오래된 집을 개조한 식당에 들어가면 왠지 여행 온 기분이 들어서 좋았음 !

메뉴는 그림으로도 쉽게 볼 수 있었고, 터치식으로 주문하는 방식이었다.

무엇보다 한국어 번역도 선택할 수 있어서 일본어를 잘 모르는 사람도 주문하기 편할 것 같았다.

테이블도 생각보다 넓었다.

4인 테이블이 여러 개 있었고 안쪽에는 6인석도 있어서 사람이 여럿 와도 크게 불편하지 않을 것 같았다.

자리를 잡고 이제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이날은 두 가지 메뉴를 골라봤다.

먼저 주문한 건 생강 돼지고기볶음.

간장을 베이스로 한 소스에 생강과 여러 가지 조미료를 넣고 볶아낸 요리인데, 달달하면서도 짭짤해서 꽤 맛있었다.

생강 향도 적당하게 나서 밥이랑 같이 먹기 좋았다.

정식으로 주문하니까 밥이랑 국, 샐러드, 밑반찬까지 같이 나왔다.

양도 꽤 괜찮았다.

특별히 양이 엄청 많다는 느낌은 아니었지만, 성인 한 명이 한 끼 식사로 먹기에는 충분한 정도였다.

샐러드도 신선했고 밑반찬까지 같이 먹으니까 생각보다 든든했다.

그리고 두 번째로 주문한 음식은 조금 재미있는 메뉴였다.

바로 나베라 된장 두부조림.

처음 사진만 봤을 때는 고기가 들어간 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고기가 아니라 **나베라(ナーベーラー)**라는 오키나와 채소였다.

나베라는 오키나와에서 재배되는 채소인데 식감이 가지와 상당히 비슷하다.

먹어보니까 가지 특유의 식감에 오이 같은 느낌도 살짝 섞여 있는 것 같았다.

두부와 스팸, 나베라를 된장으로 조린 음식이라 맛 자체는 상당히 익숙했다.

달달하면서 짭짤한 오키나와 요리 특유의 맛이 느껴졌고, 된장을 사용해서 그런지 약간 된장찌개 같은 느낌도 있었다.

결국 밥 한 그릇을 금방 먹어버렸다.

이런 음식은 처음에는 그냥 맛만 볼 생각으로 먹다가 어느 순간 밥이 사라져 있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ㅋㅋ

개인적으로는 나베라가 들어간 게 꽤 신기하고 맛있었다.

평소 한국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든 채소라서 오키나와에 왔다면 한 번쯤 먹어봐도 괜찮을 것 같다.

수이둔치가 오키나와 요리 전문점인 만큼 다음에는 오키나와 소바도 한번 먹어보고 싶다.

이날은 다른 메뉴를 골랐지만, 오키나와 소바도 꽤 맛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무엇보다 오래된 오키나와 주택을 활용한 식당이라 음식뿐만 아니라 현지 분위기를 느끼기에도 좋았다.

차를 가져와도 주차장이 큰길 옆에 있어서 주차하기 편했고, 식당을 찾는 것도 어렵지 않았다.

오랜만에 오키나와 요리를 먹으러 나와서 그런지 나름 기분 좋은 하루였다.

요즘 바쁘다는 핑계로 집에만 있는 날이 많았는데, 역시 가끔은 이렇게 차 타고 나가서 새로운 곳도 찾아다녀야겠다.

다음에는 오키나와 소바 먹으러 다시 한번 와봐야지.

오늘의 맛집 탐방은 여기까지.!!

네이버를 탈출한 시오쿤이 아직 개인블로그는 적응이 안되서 지도를 어떻게 올려야 될지 모르겠으므로, 무식하게 구글지도 링크를 올림 !

https://maps.app.goo.gl/Ab819JbTzsWBqFgn6

위의 링크가 수이둔치 지도라는 것을 참고 !

오늘의 일기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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